지역의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노령화도 다른 지역에 서서히 진행되는 등 충남지역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근로자들의 임금과 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 경제활동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충남도가 일과 일자리, 가구와 가족, 문화생활 등 12개 영역에 대한 도민 삶의 실태를 조사한 ‘2013충남사회지표’에서 밝혀졌다.
지표에 따르면 충남의 인구성장률은 0.51%로 전국 0.42%보다 높아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노령화가 진행되는 추이계수도 3.78로 낮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일과 일자리 분야에서는 임금에 대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5.21점, 일자리 장래성에 대한 만족도는 5.12점, 근로 만족도는 5.92점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일자리에 대한 만족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향후 ‘이직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근로자도 80.8%에 달해 경제활동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삶에 대한 만족도 분야에서는 행복감이 6.04점, 삶의 만족도는 5.61점으로 조사돼 도민들이 체감하는 생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5.69점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만족함을 보였다.
반면 낙후지역 보육시설과 의료시설 확충 등 보완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우선 인구유입이 활발한 도시지역에는 도시기반시설 확보정책을, 감소지역에는 노령화 대책 등 이원적 대책 추진이 필요하며 미취학 아동 보육이 대다수 시설보육)에 의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보육시설이 적은 낙후지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주이용 의료시설로 70.8%가 병(의)원을 꼽는 등 편중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의료시설 확충과 함께 다양한 의료 대안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