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1만 4000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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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1만 4000개 제공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1.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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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69억 투입… 학대예방 사업비도 30% 늘려

충남도가 올해 269억원을 투입, 노인 1만4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노인 학대 예방 및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6억여원을 지원한다.
도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사회공헌형, 연중일자리, 시장진입형, 제조판매형 등으로 나눠 제공한다.
사회공헌형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자연환경 보호, 교통질서, 공공시설관리 등 ‘공익형’과 교육기관 강사 파견, 문화재 해설, 노인 학대 예방, 보육교사 도우미 등 ‘교육형’, 사회복지 시설 이용자 돌봄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 등 ‘복지형’으로 추진된다.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에는 모두 216억5040만원을 투자해 노인 1만1160명이 일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이 1년 내내 일 할 수 있는 연중 일자리 사업에는 38억4000만원을 투입, 1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장진입형 사업으로 시험감독관 등 인력파견형에 4350만원을 투입해 290명을, 농작물 경작·판매 등 공동작업형에는 6억9840만원을 투입해 3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반찬가게 등 제조판매형은 333명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6억6600만원이 투입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대상 중 신체가 건강하고 활동이 가능한 노인이 참여할 수 있다.
도는 또 급속한 노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 간 갈등 증대, 노인 관련 시설 급증 등으로 노인 학대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6억여원을 지원, 노인 학대 예방 및 권익 보호 사업을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노인 학대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올 하반기 노인 보호전문기관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들로 하여금 일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민간 노인 일자리 수행 사업단에 대한 평가를 실시, 우수 사업단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노인 일자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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