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 공영주차장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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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공영주차장 조성된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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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주변 올해부터 100억 투입 200대 규모
연차적 추진… 경관개선․주차난 해소 기대

홍성읍 매일시장과 홍주읍성 사이에 민가, 점포들이 철거되고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홍주성 주변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홍주성 경관 개선 등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홍성읍 오관리 홍주성 주변 4087㎡ 부지를 매입해 200여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그동안 홍주읍성과 상설시장 사이에는 다세대주택, 점포 등 건물과 각종 시설물이 밀집해 있지만 빈집으로 방치되거나 노후된 건물이 대부분이어서 홍주성 주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주차시설도 턱없이 부족해 불법주차가 횡행했었다.
군의 이 같은 계획은 홍주읍성 복원계획에 맞춰 성벽을 가리고 있는 민가와 점포들을 철거해 홍주성 주변 경관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군은 향후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홍주성 주변의 경관개선은 물론 홍주성 주변지역과 상설시장의 주차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건물 3동과 5필지(582㎡)에 대한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0억원을 들여 보상협의가 마무리 된 면적에 대한 토지를 우선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구역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확보되는 대로 연차적으로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문화재보호구역에 포함된 일부 구역은 홍주성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충남도와 건설교통부에 국·도비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중소기업청에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지원도 건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홍주성 종합정비계획에 맞춰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홍주성 주변 경관개선은 물론 상설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비가 제때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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