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홍성군 의회는 과거와 달리 이색적인 면이 많다. 군의회 최초 선출직 여성의원을 배출하는가 하면 초선 의원 비율도 그 어느 때보다 많다. 의장 선출에 있어서도 최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는 관례를 깨고 3차례까지 가는 투표 끝에 이상근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상근 의장을 만나 전반기 의정 방향을 알아봤다.

-제7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의장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앉게 돼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홍성군의회도 이제는 군민들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보여드려야 할 때이다. 선·후배의원 간에 화합하고 항상 노력하는 분위기가 유지되도록 의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제7대 전반기 군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의장 독단이 아닌 의원들 간의 협의를 통해 공부하고 화합하는 강한 제7대 전반기 홍성군의회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군의원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의정환경을 만드는 한편 의원 개인이 아닌 의원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해 집행부를 감시·견제할 것이다.
-개성이 강한 의원 구성이라 화합에 대한 우려가 있다.
7대 군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고 개성이 강해 우려를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초선이기에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의원들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의원들 간에 분위기도 좋아 전대 의회보다 더 좋은 의회를 만들자며 의기투합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군의회가 될 것이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7대 의회에 군민들의 기대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 모두는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서로 논의하고 활동할 것이다. 군민들이 7대 군의회의 활동을 지켜봐주시길 기대한다. 또 의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