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슴결핵 발병 62두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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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슴결핵 발병 62두 살처분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8.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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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없어 차단 방역 중요


서부면 이호리의 한 사슴농장에서 2종 가축전염병인 사슴결핵병이 발병해 지난 8일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사슴 46두를 살처분 했다. 군 축산과에 따르면 지난 6일 충청남도가축위생연구소로부터 서부면 이호리에 위치한 한 사슴농장에서 사슴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동안 농가에서 애지중지 키우던 사슴 모두를 살처분 했다. 또한 축사 내·외부의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외부인 및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관내 사슴사육 농가는 8월 현재 70여 농가의 총 91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1일까지 총3개 농가에서 62두의 사슴이 결핵으로 판정되어 살처분 됐다. 군 축산과에 따르면 “2종 가축전염병인 사슴결핵병은 아직까지 백신이 없어 평소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한편 사슴 결핵은 사슴, 소, 돼지 등 가축 사이에 전염돼 폐질환 및 장기 염증 등을 유발하며 호흡기 등을 통해서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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