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실과소별 행감 착수… 269건 자료요청
9명의원 새누리당… 집행부 견제 가능할까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면서 의회와 집행부간의 본격적인 샅바싸움이 시작됐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22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1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 및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제7대군의회 개원 이후 첫 번째 행감이여서 공무원은 물론 군민들의 관심도 크다. 의원들의 행정감사 자료 요청건수는 20개 실과사업소에 총 269건으로 이중 농수산과 29건, 주민복지과 25건, 문화관광과 22건, 경제과 19건, 건설교통과 17건, 기획감사실 16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군민생업과 직결된 주요사업이나 답보상태에 놓여있는 군정현안 등에 대해 의원들이 얼마나 질 높은 행정감사를 벌인지도 주요관심사다.
무엇보다 10명의 의원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최선경 의원을 제외하고는 9명 전원이 새누리당 의원이라는 점도 집행부 견제의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당 소속의 김석환 군수가 이끄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제대로 할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이번 행감은 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제 역할을 하게 될지 의정4년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사무감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17일 기획감사실, 주민복지과, 경제과, 산림녹지과, 18일 종합민원실, 행정지원과, 농수산과, 축산과 19일 재무과, 환경과, 22일 보건소, 공공시설관리사업소, 건설교통과, 도시건축과, 23일 문화관광과,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추모공원관리사업소 안전총괄과,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