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경마장 유치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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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경마장 유치 중단 촉구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3.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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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반대공동행동, 시민사회단체·정당 연대해 막을 것

군이 마권장외발매소 유치 검토에 나서자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가)홍성군경마도박장반대공동행동(이하 경마반대공동행동)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일명 화상경마장이라 불리는 마권장외발매소 유치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마반대공동행동은“한국마사회에서 영업하고 있는 전국 30개소의 경마도박장주변은 도박중독, 가정파괴, 강력범죄 증가, 지역경제 파탄 등의 사회적 문제로 주민들의 하소연이 멈추질 않고 있다”며 “화상경마장은 말이 경마장이지 그 내용은 도박장에 불과하다는 게 양식있는 대다수 주민들의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충남 서해안의 관광도시임에도 사행성이 짙은 화상경마장을 유치할 수 없었다. 아무리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워도 화상경마장은 도박장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경마반대공동행동은 군이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면 강력한 반대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성군뿐만 아니라 충남 전체 시민사회단체 및 제정당과 연계해 홍성군에서 추진하려는 화상경마장·경마도박장 유치를 반대하는 시민행동을 조직할 것”이라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경마반대공동행동은 녹색당, 참교육학부모회, 학교급식운동본부, 행복중심풀무생협, 홍성YMCA, 보건의료노조홍성의료원지부, 예산홍성환경연합, 홍성풀뿌리자치학교, 마을활력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단체를 확대해 반대 여론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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