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25일 농업용 클로렐라 활용기술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클로렐라 배양장비가 보급된 도 농업기술원 및 전국 16개 시-군 담당공무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적용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 간 협업강화 및 기술적인 애로사항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1박2일에 걸쳐 클로렐라 자가배양 매뉴얼 교육 및 처리실습, 클로렐라 처리포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클로렐라는 생육촉진, 항산화성 증진, 농약과 중금속 해독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연구결과 알려져 있어 친환경농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능성 유기농업 농자재로 알려진 클로레라를 센터에서 자체 증식해 유기농업 현장에 실증 재배함으로써 유기농업 현장지도 및 확대 보급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센터 내 유리온실에 클로렐라 간이배양기를 설치하고, 관내 유기농업 실천 3농가(딸기 1농가, 엽채류 1농가, 양계 1농가)의 작물재배 포장에 500배액 관주 및 엽면 살포를 추진하는 등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시-군 담당공무원들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클로렐라 배양설비 및 처리포장 등을 둘러보며 농업용 클로렐라의 현장활용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하는 등 정보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소규모 배양기를 활용한 실증 재배 및 현장 평가를 통해 클로렐라를 기능성 유기농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유기농산물에 기능성을 결합함으로써 홍성군 유기농산물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