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꿈을 지닌 젊은이들이 소원을 이루게 됐다. 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 소속 의무소방원 이제도(22), 이진성(23) 수방이 소방공무원시험에 합격한 것이다. 이들은 모두 소방공무원의 꿈을 안고 대학 소방관련학과 재학중 의무소방원(40기)으로 입대, 23개월간 소방현장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공무원들의 업무를 보조하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나서왔다. 이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소방현장에서도 항상 적극적인 태도로 성실히 활동, 5차에 걸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그동안 배운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 당당히 통과했다고 한다. 이들은 다음달 15일 전역하는대로 소방학교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신임교육훈련을 받은뒤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나서게 된다. 이들 예비소방관들은 “그동안 잘 지도해주신 서장님과 직원들게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업무가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배운 값진 경험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극복하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손정호 서장은 “두 사람의 성실함과 도전정신이 다른 의무소방원들뿐 아니라 소방대원들에게도 귀감이 됐다”면서 “앞으로 국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꼭 필요한 소방공무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