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오는 3일 기공
국내 최초 ‘100% 신재생에너지 발전 마을’ 기대
국내 최초 ‘100% 신재생에너지 발전 마을’ 기대
군은 오는 3일 서부면 죽도리에서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죽도에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시스템(태양광, 풍력 등)을 설치해 발전원가가 높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연료인 디젤발전 전력을 청정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발전 전력으로 대체해 에너지 자립도서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죽도는 100% 신재생에너지만으로 발전하는 국내 첫 번째 마을이 될 전망이다.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은 국비와 도비, 민간기업 투자비 등 총 2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발전소 내 태양광 99㎾, 담수화 시설 태양광 99㎾ 및 풍력 10㎾, 마을회관 태양광 3㎾ 등 총 211㎾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내년 5월 22일까지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죽도는 마을회관 이용 전기료의 약 80%가 절감되고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등 섬 주민의 에너지 복지 구현이 기대되고 있으며,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환경개선 으로 연간 소나무 약 4만1000그루를 식재하는 효과가 예상돼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충남의 첫 친환경 섬인 죽도를 ‘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가꾸기 사업’ 등 관광 상품으로 지속 개발해 섬 주민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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