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으로 달려간 예비 의료인들… 농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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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으로 달려간 예비 의료인들… 농활 구슬땀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8.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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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 교촌마을 일대서 의료봉사
순천향대 의과대학학생회 봉사단

결성면 읍내리 일대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의과대학학생회(회장 안치영·의학과1년)가 농촌의료봉사단(이하 봉사단)을 꾸려 29일부터 31일까지 농촌봉사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 봉사단이 고추수확 등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순천향대 봉사단은 의예과 14명, 의학과 13명, 간호학과 24명 등 총 51명의 예비의료인으로 구성됐으며 읍내리교촌마을회관에 봉사단 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봉사단은 매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마을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 및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으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봉사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봉사단은 조별로 나눠 농촌일손을 돕는가하면 가정방문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기본 건강관련 문진표를 작성고 관절 테이핑과 안마 등 의료봉사활동을 함께 벌였다.

장달영 교촌마을위원장(62)은 “고추 수확 적기라서 일손을 도와달라고 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에게 농활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체험을 SNS를 통해서 농촌현실을 정확히 알리고 공유하자는 등의 얘기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우리 농촌현실을 똑바로 인식하려는 노력과 함께 자신들의 전공을 그대로 살리려는 농촌 의료봉사활동이 향후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모범적인 사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치영 의과대학 학생회장은 “의료봉사에 국한하지 않고 농촌일손 돕기 등도 최우선적으로 하고 교촌마을 일대 고령층에 적합한 의료봉사를 함께하면서 농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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