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 마을’ 상징조형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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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마을’ 상징조형물 설치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8.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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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식 作 ‘종치는 사람’ 마을회관에

홍북면 홍천마을회관에 마을의 변화와 발전을 알리는 상징물이 세워졌다. 이번에 설치된 ‘종 치는 사람’은 조각가 홍상식(남·42) 작가의 작품으로, 이응노 마을 사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마을주민 모두의 기원을 담아 이응노 마을은 물론 홍성과 타 지역까지 변화의 소리가 깊게 울려 퍼짐을 상징하고 있다.

홍상식 작가의 ‘종 치는 사람’.

마을의 리더들을 형상화한 ‘종 치는 사람’은 강렬한 핑크색이 돋보이며 관습적인 색의 편견보다는 심미성과 가시성에 주안점을 두어 강렬함을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종 치는 사람’은 마을주민 모두의 배려와 격려, 협동과 소통으로 이응노 마을사업의 또 다른 시작과 변화, 발전을 ‘핑크빛 열애’처럼 꿈꿀 수 있게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작가는 작품을 제작하기에 앞서 마을이장을 비롯한 거버넌스 주최자들을 만나 제작방법과 재료 등 충분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조형적 완성도 및 관리와 안정성까지 고려해 설치했다. ‘종 치는 사람’을 마을의 상징물로 형상화한 홍상식 작가는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목원대에 출강하며 한국구상조각회, 한국부조협회, 대전조각가협회, 목원조각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 작가는 “고암 이응노 화백과 각별한 인연이 된 듯하다”며 “대전 고암미술문화재단의 후원에 힘입어 파리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고, 홍성 이응노마을 사업과의 인연 속에 마을의 상징물을 설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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