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부지 활용방안 마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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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부지 활용방안 마련 ‘시동’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5.11.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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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공청회·여론조사 포함한 용역 의뢰
홍성여고이전추진위, 지역사회 여론수렴 지속 전개

홍성고등학교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충남도교육청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도교육청은 오늘(18일) 지역 내 학교의 이전방안을 포함한 ‘홍성고등학교 이전에 따른 기존학교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외부기관에 의뢰했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연구, 면담, 공청회, 여론조사, 보고서 작성 순으로 진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홍성고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의 용역비는 2900만원이고 기간은 90일로, 2016년 2월말쯤 최종 연구용역결과가 나오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한 업무추진을 위해 홍성군에 거주하는 각계각층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교육적인 측면을 최우선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여자고등학교 이전을 요구하며 도교육청에 이어 복개주차장에서 두달여 동안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홍성여고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환·이하 홍여고이전추진위)는 이 같은 소식에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조성미 부위원장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의사를 신뢰 한다”며 “지역민과 학부모, 학생, 동문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충분한 의사전달과 함께 도교육청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여고이전추진위는 천막농성과 함께 지역사회의 여론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순환 위원장은 “추진위는 여고 이전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여론 수렴을 위한 각급 기관방문과 함께 읍면지역으로 확대해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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