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님! 광천의 중학교 통합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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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님! 광천의 중학교 통합 되어야 합니다
  • 윤용관<홍성군의회·군의원>
  • 승인 2015.1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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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지역 중학교 통합은 2014년 교육부 주관 중앙 투자 심사 위원회 심사결과 광천중학교와 광천여중이 통합에 찬성하고 광흥중학교는 반대를 함으로써 광천중학교와 광천여중이 통합되어 2016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신축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교될 광천중학교는 초등학교 포함 224억원이 투자되는 스마트한 전원형 기숙형 학교로써 흑판과 분필이 필요 없는 학교, 책가방이 필요 없는 학교, 도시락이 필요 없는 학교, 재학생 전원에게 기숙사가 제공되는 학교로 대한민국 최첨단 인재요람의 시설입니다.

이렇게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학교를 통합하는 이유는 교육혜택을 적게 받을 수 밖에 없는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까지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권을 부여하고자 하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학교 통합은 해당학교를 포함한 전 학생들은 물론 광천읍민의 대다수가 심지어 해당학교의 총동창회에서까지도 찬성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나 유독 사립학교인 광흥중학교가 속해 있는 재단에서만이 반대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대통합이 무산되었던 것입니다.

통합 반대의 이유는 현행법령에 의해 도지사님께서 배정해주는 배정학구제도에 따라 학교를 존속시킬 수밖에 없다는 모호한 주장입니다. 이는 적어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의 의사와는 전혀 배치되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육영사업을 추진하는 국가정책과도 배치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생들은 광흥중학교에 배정되는 것이 두려워 광천을 떠나야 하는 광천전입을 포기 해야만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육영사업 정책의 사각지대가 홍성군 광천읍 지역에 형성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립학교 관계법령이 1963년도에 제정되었음을 미루어 볼 때 사학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전후세대, 베이비 붐 세대, 386세대의 교육환경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생각합니다.


중학교까지 의무교육 무상급식에 학생 수가 모자라 미달 되는 대학교가 속출되고 좋은 학교시설이 남아도는 텅비어 있는 현 시점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최첨단 시설로 갖춰진 인재 양성소라 생각하고 있는 광천중학교에 가고 싶어도 못 가게하며, 지나친 표현일지 몰라도 신세한탄만 하며 부모만을 원망하는 광천, 장곡, 은하초등학교 졸업생의 30% 정도는 광흥중학교에 갈 수밖에 없다는 사항이 지사님께서 시행하고 있는 현행법령 배정학구제도에 문제점이 있다 사료됩니다.

이웃 청양군의 사립학교인 청신중학교에 시행한바 있는 희망학구제 및 동일재단에 속해있는 광천고등학교 특성화 방안 등을 검토하시어 어린학생들이 좋은 시설, 좋은 환경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희망의 꿈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는 혜안의 정책을 국가발전 차원에서 고민해주시기를 어린 학생들의 애틋한 마음으로 간곡히 건의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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