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두레생명나눔한마당 in 홍성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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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두레생명나눔한마당 in 홍성을 마치고
  • 맹다혜
  • 승인 2015.1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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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은 광천생활체육공원에서 ‘2015 두레생명나눔한마당 in 홍성’이라는 큰 행사가 있었다.
매년 추수시기에 맞춰 두레 생협에서 산지를 돌며 여는 축제인데 생산자에게는 1년 동안 농사를 지은 수고로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생산자의 농산물을 사먹는 소비자에게는 생산자를 믿어준 고마움을 전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홍성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은 2005년 창립 이래로 2007년부터 생협과 꾸준한 관계를 유지해오다 2012년부터 두레생협연합회에 친환경 채소와 쌀, 축산물을 출하해서 현재 두레생협연합회로 연간 약 13억 매출을 올려왔다.
‘서로가 희망인 생산자와 조합원,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던 이번 행사는 상부상조하는 두레생협연합회의 기본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것을 목적으로 홍성유기농영농조합, 두레생협연합회, (사)두레생산자회 주최로 열렸고 특별히 홍성군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할 수 있었다.
두레 생협의 전국에 있는 28개 소비자 조합, 두레생산자회 소속 생산자 단체에서 약 2000여 명이 참여했는데, 함께 하신 소비자님들과 생산자님들께서 역대 두레생명나눔한마당 축제 중에 가장 내용이 있고 재미있었고 풍성한 행사였다는 칭찬을 들었다.

이 행사를 위해 약 4개월 전부터 준비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두레생협과 연관된 각 주체들이 서로 회의를 거치고 의견을 조정하면서 전보다 서로를 이해하게 됐던 것 같다. 또한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이라는 곳과 홍성의 유기농업을 더 잘 알릴 수 있어서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다. 특히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주셨던 조합원님들이 너무 감사했고 또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홍성의 결성농요가 마지막으로 시작됐을 때 많은 분들이 함께 나오셔서 흥겹게 같이 하시고 강강수월래에 참여하시는 것을 보고 결성농요가 얼마나 명품이었는지를 알게 됐다. 생협의 친환경농산물 매출이 줄고 있어서 우리 조합원님들의 농산물이 늘 적체되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행사로 앞으로는 홍성 유기농산물이 시원스럽게 잘 팔리기를 정말 간절히 바란다.

맹다혜
<곰이네농장대표·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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