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이 주최 ‘2016 신년교례회’가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임원과 지역 내 지도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참석자들은 충남도청 이전 4년차를 맞아 충남의 수부도시로 급성장하는 홍성이 명실공한 도의 정치, 행정,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유환동 문화원장은 “도청 이전 이후 홍성은 행정, 문화, 교통 등에서 명실상부한 충남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지만 구도심 공동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공동화를 방지하고 군민화합을 이끌어내고 천년홍주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려 시승격을 이루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 6개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등 4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보람되고 자랑스런 한해였다”고 지난해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는 군민과 각급 단체장들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힘찬도약을 위한 발판을 견고히 다져 군청사 이전 및 시승격, 홍주천년 맞이 등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례회에서는 충남시인협회 구재기 회장의 ‘너와 나 하나가 되어’라는 제목의 신년시를 시인협회 김기정 씨가 낭독했으며, 이어 내포 콰르텟의 현악 4중주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서용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