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성 남문인 홍화문 인근에 위치한 홍주정에서 술과 음식을 먹고 쓰레기를 방치한 모습이 지난 11일 포착됐다. 특히 이러한 사례는 복원된 남문 홍화문에서도 자주 발견되고 있어 군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홍화문의 경우 매우 높아 음주를 한 취객이 떨어져 다칠 염려가 있고, 담배를 피울 경우 문화재에 불씨가 옮겨 붙어 화재의 염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 주민은 “주말 저녁 무렵이 되면 문화재에서 술판을 벌이며 음식을 먹는 이들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며 “문화재 보호를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감시원을 고용하는 등 군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