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째 먹는 소형수박 ‘당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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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째 먹는 소형수박 ‘당도 최고’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7.06.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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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 농가에서 소형흑피수박 본격 출하 시작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삽교읍 소재 현석정·이해용 씨 농가에서 소형흑피수박을 첫 출하한데 이어 오는 15일경 추가로 수확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소형흑피수박은 친환경상품 전문매장인 올가홀푸드로 납품되고 있으며 납품가격은 1통(1.5~3kg)당 4000원, 1동(594㎡)당 400만원으로 일반 수박 대비 114%정도가 높다. 소형흑피수박은 씨앗이 작아 씨앗 째 먹는 소형수박(1.5~3kg/통)으로 GAP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1주당 2~3통이 수확되고 당도는 12brix 이상으로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씹는 맛이 아삭아삭해 2~3인 가족을 위한 소형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석정 농가와 이해용 농가 등 2농가는 현재 소형흑피수박을 각각 20a씩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두 차례에 걸쳐 소형흑피수박 묘 아주심기를 했다. 특히 올해 소형흑피수박 신품종을 도입해 상품 다양화 및 유통 판로 개척에 기여를 했으며 낮에는 25~30℃, 밤에는 18~23℃의 온도 관리, 유기물 살포, 수박 받침대 놓기 등 철저한 재배 관리로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형흑피수박 시험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전국수박 품평회 출품, 재배매뉴얼 개발, 1주 당 착과량 증진 등을 통해 소형흑피수박을 예산군의 특산물로 개발하고 소형흑피수박 생산단지를 조성해 농가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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