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 제대로 보내기 ´4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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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택배 제대로 보내기 ´4題´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09.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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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은 피하고 착불 대신 선불 이용하라

◇추석 특수기 택배 터미널 모습

 

바야흐로 택배업계의 피크시즌이다. 추석이 불과 보름정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택배 업체들은 물량이 늘어 좋지만, 그렇다고 택배업체들에게 추석은 마땅히 반갑지만은 않다.

폭주하는 물량을 처리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통상 추석 2~3주전부터 시작되는 특수기간에는 택배물량이 전 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나기 일쑤다. 택배를 통해 추석 선물을 보내는 선물 등 사례가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화물을 분류하는 택배터미널은 밤새 ´불야성(不夜城)´을 이루며, 배송사원들은 별보고 출근했다가, 별보고 퇴근하는 게 일상이다.

또 택배 배송사원 못지않게 바쁜 이들이 또 있다. 다름 아닌 전국 방방곡곡에서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받아야 하는 ‘택배 콜센터 상담원’들이 바로 그들. 문의 건수가 평소보다 배 이상 늘어나면서 콜센터 안은 걸려오는 전화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때문에 고객들은 콜센터 상담원과의 통화에 성공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이에 본지는 군내의 택배사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기 택배 이용 요령을 들어보았다.

 

▲우선 피크타임을 피하라.

 

통상 콜센터 문의 전화는 매일 오전 10~12시와 오후 2시~4시 사이가 피크시간대다. 따라서 콜센터 상담원과 쉽게 통화하기 위해선 이 시간대를 피해 전화를 거는 게 그만큼 전화 연결 가능성이 높다.

또 추석 특수기 기간에는 워낙 문의 전화가 많다보니 전화 연결이 쉽지 않다. 따라서 택배 예약 또는 배송 예정 시간 문의는 굳이 콜센터에 전화를 걸기 보다는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게 그만큼 편리하다.

예를 들어 택배 예약 관련 문의는 핸드폰을 이용해 각 택배사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회신을 받는 게 편리하며, 배송 조회의 경우 콜센터 대신 그 지역 대리점으로 전화를 거는 게 비법이다.

 

▲‘착불(着拂)’ 대신 ‘선불(先拂)’로 보내라.

 

안전하고 빠르게 택배를 보내고 받기 위해선 ‘착불(着拂)’ 대신 ‘선불(先拂)’로 보내는 것이 좋다. 착불로 택배를 보낼 경우, 받는 사람이 집에 없으면 배송료를 받을 수 없어 배송이 다음날 이후로 밀리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부재중일 경우를 대비해 운송장에 대신 받아줄 곳을 쓰는 것도 택배 보내고 받기의 요령이다. 또 파손 위험이 높은 제품은 추석 기간에 아예 보내지 않는 것도 택배 이용의 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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