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원장 신덕철)은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전국 40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운영평가에서 2009년에 이어 4년 연속 A등급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도록 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매년 의료인 및 시민단체 등이 포함된 평가단을 구성하여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민주적 참여 등 4개 영역, 111개 문항을 현지조사, 서류조사, 설문조사, 전산자료 분석을 통한 전반적인 의료원 운영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평가영역별로 4단계(A~D)등급화로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보건의료서비스, 민주적 참여의 4가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로 5000만원의 공공보건프로그램 사업비를 교부받게 됨으로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계층 무료진료사업 등을 통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2009년도 결산결과, 2008년 14억7000만원의 적자에서 17억원의 경영개선으로 손익분기점을 넘는 2억3000만원의 흑자로 전환되는 획기적인 경영개선을 이뤘다.

특히 외래환자의 2만5000명 증가가 두드러진다. 그 결과 의업수입이 약 3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직원 인건비를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고 관리운영비에서는 오히려 6200만원이 감소하는 등 의업수입 증가와 비용 절감노력이 흑자전환의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홍성의료원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산부인과병동 리모델링과 산후조리실을 8억원을 투자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된 별관병동과 기숙사를 신축해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복지후생공간 등 다목적용도의 종합건물을 88억원을 투자해 착공할 계획이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채용 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인력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