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홍주의 새로운 홍성시대를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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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홍주의 새로운 홍성시대를 열겠다"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10.03.19 16: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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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성 전 한겨레신문 부국장 한나라당 입당, 홍성군수 출마

손규성(53·사진) 전 한겨레신문 부국장이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으로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전 부국장은 지난 15일 홍성군청 기자실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군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원칙과 신뢰, 주민중심의 지방자치,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하고 "강력한 추진력과 검증된 능력,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과 행복의 위대한 홍성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손 전 부국장은 또 "홍성의 새로운 꿈과 비전을 세우고 다시 한 번 천년 홍주의 시대를 재창조하는 <르네상스 홍성>을 일으키겠다"고 말하고 "홍성과 홍성군민들의 희망과 행복시대를 추구하며 참다운 지방자치의 꽃을 피우기 위해 군수선거에 출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손 전 부국장은 "홍주의 명예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신뢰의 가치를 아는 강하고 정직한 리더십으로 홍성을 첨단의 신산업도시이자 격조 높은 문화도시로, 광천의 상권회복을 통한 신상업지로 변모시키고, 홍성을 교육지원체계를 갖춘 인재육성도시로 변화 시키겠다"며 정책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한 손 부국장은 "한나라당은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이루는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는 토양을 갖춘 유일한 정당"이라고 입당 배경을 설명한 뒤 "집권여당의 후보는 젊고 절박한 시대적 사명감을 가진 리더이어야 한다"며 자신은 정년을 5년여 남겨두고 고향발전을 위해 나섰기 때문에 절박하며 시대적 사명과 소명을 갖고 있다고 차별화된 인물론을 강조했다.

손 부국장은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군수는 정년퇴직자의 노후보장 자리도 아니고 단순한 봉사의 자리도 아니다"고 말하고 "군민전체의 생활을 책임져야하는 자리인데 공무원 출신 군수는 급변하는 시대에 느슨하고 절박감이 없다"며 "그래서는 급변하는 시대에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홍성에 100개의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히고 󰡒군수 공천이 확정되면 곧바로 MOU를 체결하겠다"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해 홍성군청 사태와 관련한 군정수행 방향에 대해 세 가지 원칙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째, 공직자들의 의식개혁과 둘째, 총액임금제를 철저히 실천하여 능력별로 보상을 제도화 하겠다. 현재처럼 상여금을 똑같이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일 잘하는 사람에게 더 주고, 동시에 진급기회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 또 공무원들의 봉급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셋째 참여민주주의를 위해 시민감사제도를 도입하겠다. 이렇게 하면 비리는 근절될 것이고, 공무원들도 긍지를 갖고 열심히 할 것이다. 군의 발전에 공무원들은 중요하다. 사기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 부국장은 "경선을 반대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경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선 과정을 거치면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연고 선거를 하지 말고 홍성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손재학 제헌국회의원의 손자인 손 전 부국장은 홍성읍 월산리에서 태어나 홍주초(22회), 홍성중(21회), 홍성고(29회)를 거쳐 충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충남대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공군 중위 출신이다. 지난 1984년 대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멤버로 참여해 최근까지 한겨레신문 부국장으로 언론에 몸담아 오면서 왕성한 취재활동을 펼쳤다. 충남·대전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대전참여연대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하늘의 북을 친 사람들>과 <누가 천년홍주를 말하는가>라는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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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 2010-03-20 23:46:49
민주당에서 열씨미 하세여...어라 한나라당 이세요...코드가 안맞네...110V에다 220V꽂으면 어떡해요...

서정석 2010-03-20 11:27:16
홍성이 변해야 합니다.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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