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과 상인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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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과 상인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0.04.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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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상공인연합회 김창수 신임회장

홍성정기시장 김창수(64) 번영회장이 지난달 22일부터 홍성군상공인연합회 신임회장을 맡아 군내 상공인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해 7월 홍성시장과 홍성상설시장, 광천시장, 갈산시장 등 4개 시장 및 명동상가, 월산상가, 남당상가 등 3개 상가 그리고 홍성군음식업지부와 홍성군소상공인협의회 등 10개 단체가 모여 만든 군 상공인연합회는 10여개월동안 상공인연합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삼영 전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함에 따라 김 신임회장이 군내 시장 상인들과 상가 상인들을 위해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다.

김 신임회장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홍성군 시장과 상가 발전을 위한 노력, 홍성내포축제 적극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살리기 등"이라며 상공인연합회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혜를 짜내 반드시 군내 상인 모두가 잘사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시장과 상가 발전을 위해 무엇이 어렵고 무엇이 안 되나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이를 홍성군에 적극 건의해 군과 상공인연합회가 힘을 합쳐 시장과 상가 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무리 벽에 부딪치고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쳐도 이를 뚫고 나아가는 지혜로움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상공인연합회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대형마트건축허가에 대한 군내 상인 5000명 서명을 통한 저지운동은 적잖은 파장을 불러왔고, 상공인연합회의 존재가치를 확인시킨 일대 사건이었다. 상공인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공인의 권익보호이다. 군내 6211개 사업체, 2만2974명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제1의 목적이다. 그 외에도 홈쇼핑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별 상권 특성화, 지역상권의 연계와 연합, 군과 군의회 등 행정기관의 탁상행정을 저지하고 현장행정을 유도해 상공인들과 행정기관 간의 소통 노력, 아이디어 창출을 통해 군내 상권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 마련, 대형마트 진출 견제 및 규제, 홍성내포축제를 비롯한 각종 군내 축제행사 적극 참여, 지역통화 외부 유출 차단 및 방지책 마련, 무허가 야시장 원천봉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강연회·연구회·견학 등에 공동 참여, 사회 봉사활동과 우수경영인·모범남세자 선발 포상 등이다.

김 신임회장은 지금부터 상공인연합회에 쌓여 있는 여러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연합회의 의견과 대립 등을 조율하고 한데 모아 행정기관에 건의하고, 건의된 사업이나 의견 등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시장번영회장으로서 주차장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시장 현대화사업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방향성을 계속 행정기관 등에 건의해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신임회장은 "앞으로 군내 권역별로 분산돼 있는 상권들과의 지속적인 연계로 홍성경제의 주체임을 확인하고 사고와 경영방식의 쇄신을 통해 고객의 성원과 인심을 얻는 경영 전환을 이뤄내겠다"며 "탁 트인 생각, 깨끗한 양심, 부지런한 손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두에 서서 연합회뿐만 아니라 홍성경제를 살려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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