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예술, 즐기는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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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문화예술, 즐기는 문화예술'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0.04.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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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문화예술공동체 '너나들이' 첫 걸음 힘찬 출발



'찾아가는 문화예술, 즐기는 문화예술'을 구호로 내건 홍주문화예술공동체 <너나들이>가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너나들이󰡑 발족식 및 기념공연이 지난 17일 오후 2시 광천읍 소용골 야외공연장에서 너나들이 회원들과 각 기관단체장 및 공연장을 찾은 광천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발족식에서 너나들이 범상 대표는 "어느 때부터인가 문화예술이 특정인의 전유물이 됐으며, 공연자와 관객과의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고 단지 눈요기로 전락해버렸다"며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해 홍주의 역사를 널리 알리며, 찾아가는 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홍주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는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홍주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데 너나들이가 앞장 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발족식에 이어 홍성국악연구회의 풍물놀이 및 민요·전통춤 공연, 홍성색소폰동우회의 연주, 홍성직장인밴드의 노래공연, 이영희 시인과 현자 시인의 시낭송 등 기념공연이 이어져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홍성문인협회 회원들의 시 작품 및 홍성사진동우회 회원들의 사진 작품이 전시돼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너나들이 이현조 예술단장은 "너나들이는 지역의 건강한 문화예술을 만들 계획이다. 높은 자세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홍성의 각 읍·면을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예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어도 홍성·광천에서 봄, 가을 두 번 정도 한마당 큰 잔치를 가질 예정이며, 깨끗하고 알찬 너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너나들이'는 오는 5월 7일 홍성읍 홍성천복개주차장에서 가정의 달 맞이 '너나들이 가족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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