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미래정책포럼, 오장섭 상임공동대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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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미래정책포럼, 오장섭 상임공동대표 취임
  • 한지윤 기자
  • 승인 2011.07.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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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조직강화·회원 1만명 확보 … 활동 본격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선 외곽조직 중 하나의 성격을 띤 ‘충청미래정책포럼’이 상임공동대표로 오장섭<사진> 전 건설교통부장관을 추인,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충청미래정책포럼은 지난 23일 오후 공주 금흥동 충남외국어교육원 강당에서 김용환 전 재무부장관, 이진구 전 국회의원, 정진태 예비역 육군대장, 김근태 전 1군사령관, 구월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지역회장 등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상임공동대표 추인의 건을 처리했다.

앞으로 이 포럼은 인재영입과 조직강화를 위해 오는 8월말까지 회원 1만명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현안 진단을 위해 다음달 6일 공주대학교에서 정책발표 및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장섭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지도자, 따를 수 있는 지도자, 지켜야 할 지도자를 세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충청인의 할 일”이라며 “우리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서 좌·우 모든 부분을 해결했던 역사를 갖고 있다. 함께 뜻을 모으면 어떠한 큰일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환 상임고문도 “더 이상 충청이 변방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동지들의 뜻을 모아 포럼을 만들었다. 내년 대선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의미를 다시 새길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면서 “세종시와 과학벨트 지켜준 정치 지도자가 누구였던가. 그런 관점에서 충청을 지켜줬던 지도자를 대한민국 차기 지도자로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청미래정책포럼 공동대표단은 지난 8일 천안의 한 식당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지난 5월 상임공동대표인 김학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유고로 공석이 된 상임공동대표에 오 전 장관을 선출하고 이날 임시총회에서 추인을 받은 것이다. 홍성고 21회인 오장섭 전 장관은 3선(14·15·16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1997년 대선 당시 DJP(김대중-김종필) 공동정권 창출 이후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충청미래정책포럼은 지난 1월 19일 충남 천안에서 63명의 조직책임자가 준비모임을 갖고 출발했으며, 지난 3월 발기인대회를 갖은데 이어 4월 14일에는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가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던 김학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별세로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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