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전문가 홍문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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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전문가 홍문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취임
  • 서울/ 한지윤 기자
  • 승인 2011.08.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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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분야 전문가로서 정책정당을 만드는데 기여 할 것”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 18일 홍성출신의 홍문표<사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홍문표 최고위원은 홍동면 문당리 출신으로 홍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홍동풀무학교 입학후 광흥중학교로 전학해 졸업하고, 서울 한영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농화학과,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04년 홍성·예산지역에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2004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 당 사무부총장, 충남도당 위원장,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당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에게 패배한 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홍 최고위원은 9월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임기가 남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외국순방에서 돌아오면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홍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총선에 홍성·예산에서 출마가 확실시 되면서 이회창 의원과의 또 한판의 대결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주변에선 홍문표 사장의 최고위원 발탁에 대해 ‘한미 FTA 등으로 농촌 현안이 중요한 시점인데, 농업문제 전문가가 필요해 홍 사장을 선택했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정가와 언론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전·충남지역의 판세를 흔들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지역구인 홍성·예산지역부터 흔들어 충청권 공략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실제 홍문표 최고위원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최고의원으로 발탁돼 농어민의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 잡고, 농어업분야 전문가로서 정책정당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고 현재에 충실하자’는 좌우명처럼 말과 행동을 달리 했을 때 불신이 생기고 사회의 균형이 깨지게 되므로 현재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할 때 농어촌발전과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홍 최고위원의 생각이다.

한편 홍문표 최고위원은 제17대 국회에서 ‘충남도청이전 특별법’을 비롯해 ‘농업용면세유 공급기한 연장’ 등 18개 법안 입법화로 농어민 권익 향상에 기여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단체, 언론기관 등으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국감위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지금까지 3년의 재임기간 탁월한 CEO 역량 발휘하며, 경영선진화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한 외연 확장과 자립형 공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 생산성향상 근정포장(2010), 가족친화기업인증(2010), 남녀고용평등 우수기관 표창(2011)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홍문표 최고위원은 농촌출신으로 농업대학을 졸업했으며, 국회의원으로 농림해양수산위원과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한국 농정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농정 전문가의 역량을 발휘했다. 홍 최고위원은 농정전문가로서 농어민에 소득과 희망 주는 농정, 1차 산업에서 2~3차 융복합 산업으로의 발전 강조했다. 특히 ‘농어촌이 잘 살아야 강한 국가가 된다’는 소신을 갖고 농정의 최우선 목표는 ‘떠나는 농어촌에서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법과 제도, 정책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철학이다. 앞으로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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