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2011년도 지방재정공시(안)’을 지난달 30일 홍성군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내용은 2010년도 재정운영결과(결산서 기준)로서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상황, 지방채 및 채무현재액, 채권관리현황, 기금운용현황, 공유재산의 증감 및 현재액, 통합재정정보, 지방재정분석진단결과, 감사원 등 감사기관으로부터 감사결과, 2010년 회계연도 재무보고서와 홍성군의 현안사업 추진 상황 등이다.

공시된 재정공시안에 따르면 홍성군의 2010년도 살림규모는 4534억원으로 전년대비 101억원이 증가했고 자체수입은 1903억원, 의존재원은 2551억원, 지방채 및 예치금회수액은 372억원 등이다.

홍성군의 재정규모는 동종지자체 평균액인 4258억원 보다 276억원이 많으며, 채무역 역시 동종단체 평균액인 223억원보다 149억원이 많고 군민 1인당 채무액은 동종단체 평균액인 33만9000원보다 8만3000원이 많다. 공유재산은 역시 동종단체 평균액에 비해 4845억원이 적은 수치인 한편, 홍성군의 재정자립도는 28.70%로 전국 평균 52.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성군청 관계자는 “홍성군의 재정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의존적 세입구조를 지니고 있으므로 세수증대를 위한 자구노력과 의존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을 공시하는 특수공시를 포함한 이번 지방재정공시안은 홍성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