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조미김 해외수출 228% 증가, 쌀 가공식품도 수출 효자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하여 홍성군의 농수산식품 해외수출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한 1141만 2000불을 달성하는 등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농수산식품 수출 유형별로 조미김은 전년 동기에 비해 수출량이 228% 증가했고 가공식품인 쌀국수, 쌀떡국 등의 수출도 125%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국가별로는 미국이 195% 증가한 720만 8000불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일본이 125% 증가한 265만 5000불의 수출성과를 거두었으며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나라에도 수출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홍성군의 농수산식품 해외수출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일본 대지진의 방사능 피해로 인한 반사이익이라는 특수상황도 있었지만, 그 동안 관내 농산물 수출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자구노력을 기울여 왔고, 군에서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지원과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 등이 효과를 보았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