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 산림생태환경 복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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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산림생태환경 복원사업 추진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10.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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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데크·데크로드 설치…산림보호·등산객 편의 도모


홍성군은 오서산 산림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건전한 산림생태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숲으로 유지하기 위한 오서산 생태환경복원사업을 추진해 내년 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오서산은 해발 791m, 금북정맥(안성 칠장산 ~ 태안 안흥진)의 최고봉으로 서해를 지나는 배들의 등대 역할을 하는 산으로, 산 정상은 억새풀, 철쭉 등이 장관을 이루고, 층층나무, 비목나무 등 수많은 식물자원이 자생하고 있는 생태자원의 보고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은빛 물결의 억새풀을 보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이 모여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등산객으로 인하여 등산로의 수로(水路)화, 자생 수목의 뿌리노출, 산림의 원지반 침식 등 심각한 산림 생태계 훼손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에서는 등산로 주변 산림의 원지반 훼손 방지와 억새, 철쭉 등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 정상 부근에 전망데크를 조성했다.

또한 훼손된 기존 등산로에 대해서는 데크로드를 만들어 산림을 보호하는 한편, 경사진 등산로에는 난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오서산의 산림생태계 보존과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치 있는 산림생태자원 보호는 물론 평소 오서산 등산로가 험하여 등산이 어려웠던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서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산불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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