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민의 미래, 지역 인재 발굴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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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민의 미래, 지역 인재 발굴이 ‘열쇠’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2.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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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발전 토론회서 관내 귀농인 의견 모아


귀농지원연구회(회장 오필승)와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용완)가 공동 주최한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새기술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귀농지원연구회 제2차 정기총회와 함께 열려 관내 귀농인과 농업분야 관계자 40여명이 모인가운데 ‘FTA시대에 대비하는 지역농업발전, 역량강화’를 주제로 △지역의 인력양성 및 유치방안 △체계적인 역량강화 및 관리방안 △농촌관광 및 도농교류(귀농·귀촌 포함) 활성화에 대해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수렴해 10월 19일 출범한 친환경농정기획단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의 사회를 맡았던 귀농지원연구회 금창영 총무는 “지역민들의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 이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지역의 인재, 참신한 리더를 육성해야 한다”며, “또, 관주도의 작은 사업에도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사업의 실적이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풍토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귀농지원연구회 회원으로 후배 귀농·귀촌인들의 멘토역할을 수행해 귀농인 정착·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농어촌발전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환의 씨는 “일단, 홍성군의 행정서비스에 혁신이 필요하다. 농민들을 위한 상세한 행정안내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의 인재를 발굴해 이들의 적극적인 행정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 씨는 “친환경농정기획단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홍성의 대표상품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며, ‘홍성 돼지’의 가능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토론회에 이어 진행된 귀농지원연구회 총회는 오필승 회장의 사회로 연구회의 한해 사업에 대한 감사·회계 등을 보고, 연구회 신입회원 소개, 임원진 선거와 교체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오필승 회장은 “귀농지원연구회는 2012년도 연구회 핵심 10대사업을 선정해 적극 추진 할 예정”이라며, △귀농·귀촌지원종합센터 개설 △빈집, 농지정보조사 △텃밭학교 멘토링제도운영 △농산물유통분과운영(꾸러미사업, 직거래장터) △하계 귀농가족연찬회 △귀농박람회참가 △귀농투어 △귀농인 빈집 리모델링 △생태건축학교 운영 △홍성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조직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귀농지원연구회는 홍성군내 귀농인 모임으로 올해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전북의 진안, 완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고, 연구회 임원진 및 귀농인간의 간담회를 개최, 귀농투어, 수련회, 귀농 박람회 참가, 귀농인소식지 발간, 신규귀농창출에 대한 연구 등을 병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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