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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자로 홍북읍으로 승격될 홍북면 대동리 262-7번지, 동방송마을회관 앞에 있는 수령 590년의 ‘느티나무’는 1983년 10월 보호수(고유번호 8-12-241)로 지정됐다. 대동리 동방송마을 자연보호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마을의 풍흉(豊凶)을 점치는 나무로 이 나무의 꼭대기부터 잎이 피면 풍년(豊年)이 든다고 한다. 수고가 25m에 이르고 나무둘레도 5m를 넘는다. 마을을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가 있지만 옛날부터 동쪽에 있는 소나무가지가 마을을 지킨다는 뜻에서 ‘동방송(東方松)’ 또는 ‘동방실’이라 부르고 있다.
광천읍 매현리 산 94의 ‘회화나무’는 지정번호 8-12-235이며 수령이 520년, 나무둘레 7m, 수고 16m로 1982년 10월에 보호수로 지정됐다. 광천읍 매현리 자연보호회에서 관리하고 보호수인 회화나무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 나비모양의 연노랑 꽃을 나무 가득히 피운다. 꽃은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15~30cm이고, 꽃 길이는 12~15mm로 황백색이며 꽃받침 길이는 3~4mm이고, 복모가 있다. 한국은 행운의 나무, 중국은 출세(出世)의 나무, 서양에서는 학자(學子)의 나무라고 소중히 여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