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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정산면 천장리에는 의병장 민종식 유허비와 고택이 있다. 판서의 아들로 참판까지 지냈지만 1895년 을미사변으로 국모가 시해되자, 벼슬을 버리고 정산으로 낙향하였다. 이후 항일의병운동에 나선 민종식 의병장은 1917년 6월 26일, 5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06년 3월 15일 청양 정산의 천장리에서 홍주의병이 시작됐으며, 광수장터(현재의 예산군 광시면 광시장터)에 600여 명의 의병이 모여 1차 봉기를 하였다. 민종식 의병부대는 청양군 화성면 합천 일대에 진을 쳤으나 3월 17일 관군과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패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