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교조와 사회 연대 활동 체험에서 육화 발화된 가편들 가득 담다 전교조와 사회 연대 활동 체험에서 육화 발화된 가편들 가득 담다 1989년 참교육실현의 마음을 모아 결성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창립에 함께 하고 역동적인 활동을 펼쳐온 권혁소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이 2013년 출판사 ‘푸른사상’에서 ‘푸른사상 시선’ 28번째로 출간됐다. 시집에는 표제 시를 비롯해 ‘노숙 농성’, ‘커피 아줌마’, ‘황토집에서 길을 묻다’, ‘시인은 시를 접고’ 등 전교조와 사회 연대 활동 등을 통해 몸소 겪은 체험에서 육화 발화된 뛰어난 노동 시 등 가편들이 가득 담겼다.“겨울을 살아 낸 나무들이/새순을 틔워내는 것을 보면서 아내는/나무들이/길을 잃지 않으려고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4-08-22 08:30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 대단한 여름이다. 한달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폭염 경보 문자가 울렸다. 그래도 입추가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고 야외 일도 할 만해졌는데, 올해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폭염은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고 해서 실내로 피할 수 있는 사람은 다행이지만, 실내도 아주 안심은 아니다. 코로나 재유행이라니 사람 모이는 냉방 공간도 위험은 계속된다.기후위기가 내일 문제가 아니라 오늘 문제라는 것을 느끼기 충분한 봄과 여름이었다. 온난화라고도 하는 기후변화는 지구 평균기온이 일정하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편차가 큰 날씨로 진행된다.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이동호 칼럼·독자위원 | 2024-08-22 08:30 흔들리는 문화의 바탕 말과 글 〈1〉 흔들리는 문화의 바탕 말과 글 〈1〉 우리말 연구자께서 기사를 보내왔다. 내용인즉 9년차 어린이집교사가 학부모들의 문해력을 걱정하는 글이었다. ‘비가 올 때’라는 뜻의 ‘우천시’를 어느 지역의 도시로 이해해 위치를 되묻고, ‘점심을 주겠다’는 의미의 ‘중식 제공’에 중국음식보다는 한식(韓食)을 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을 금하다’의 ‘금’을 금(金)으로 착각해 ‘가장 좋은 것’으로 알아듣고, 오늘이라는 ‘금일’을 금요일로 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도 되지만,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했더니 하라는 것인지 하지 말라는 것인지를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24-08-22 08:30 시골 선비가 전하는 복지 공무원의 선행 미담 필자는 홍성읍에 거주하는 50대의 지역주민으로 최근에 홍성군청 복지정책과에 근무하는 황영찬 주무관의 도움으로 커다란 복지지원과 보살핌을 받고 삶의 질이 무척 높아져서 그 감사함을 전하고, 다른 공직자의 모범이 되기에 우리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널리 알리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다.필자는 수년 전에 타지에서 근무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홍성으로 낙향해 요양치료와 재활훈련을 받는 시골 선비다. 고향이 품어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혈육의 물질적 지원으로 재활치료는 급진전을 이뤄 먼저 밝히지만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이 교통사고의 후유증을 알아차 독자기고 | 시골 선비 | 2024-08-15 12:12 고암 이응노의 삶과 예술, 이응노의 문자추상의 탄생 고암 이응노의 삶과 예술, 이응노의 문자추상의 탄생 고암 이응노 화백이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던 1960년대의 파리의 풍경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1940년대 이후 전쟁의 상흔을 입은 시민들의 정신적 신체적 상흔과 더불어 도시의 여러 곳에서는 전쟁의 피해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이러한 연유로 유럽의 세계대전 이후의 미술은 전쟁의 상흔에 따른 암울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미술경향과 새로운 시대를 건설하고 밝은 미래를 희망하는 미술경향 등이 나타나게 된다. 당시의 프랑스 파리는 새로운 도시 재건에 따른 새로운 건물과 폭격을 맞은 낡은 건물들이 공존하면서 빚어내는 멜랑콜리한 정서가 고암 이응노 화백의 그림 이야기 | 황찬연 칼럼·독자위원 | 2024-08-15 08:30 홍성고총동문회관 건립 추진에 대한 동문들께 드리는 글 홍성고총동문회관 건립 추진에 대한 동문들께 드리는 글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장 김종호입니다.저는 2023년 2월 11일 ‘제23대 동문회장 취임 시 10년 내 동문회관 건립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여러 동문님들께서 참여해주신 덕분에 현재까지 8억 3000만 원의 기금이 확보되었습니다. 이렇게 모금되기까지 연세가 80대 중 후반이신 11회, 12회, 15회, 17회 원로 선배님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은 오랫동안 잊을 수가 없겠습니다. 또한, 이병재 회장님을 필두로 역대 총동문회장님들께서 8000만 원을 모금해주셨습니다. 30회 동기들께서 7400만 원을 두 차례에 걸쳐 모 독자기고 | 김종호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장> | 2024-08-15 08:30 관념이 주는 경험 《이 책은 신유물론이다》를 읽고 관념이 주는 경험 《이 책은 신유물론이다》를 읽고 서평 모임에 나가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만나 각자 쓴 원고를 낭독하고 감상을 나눈다. 이번 달엔 《이 책은 신유물론이다》를 읽고 서평을 써갔다. 내 차례가 돼 가져간 글을 읽었다. 이상했다. 분명 나름대로 정리를 마친 글이었는데 소리 내 읽으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낭독을 마치고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동료들도 나처럼 당황하고 있었다.관념, 실재, 인식, 유물론, 사변, 얽힘의 관계, 심미적 몽상… 1700자 정도의 짧은 글 안에 이 모든 단어가 우겨져 있었다. 이 책은 교양철학서다. 책도 얇고 친절한 말투로 쓰여져 있지만 개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이예이 <홍성녹색당> | 2024-08-15 08:30 벽의 다른 함의 벽의 다른 함의 요즈음 담벼락은 시시하다. 여기저기 허물어져 가는 추세라서 그렇다. 벽은 원칙적으로 건물의 안정성과 구조적인 역할을 하며, 예술적인 표현과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 특성이 있다. 벽은 건축물의 기틀 위에 솟아 안과 밖을 나눈다. 방을 구분하고,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을 분리해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지킨다. 벽의 재료는 건축물의 미적 감각과 기능적 요구 사항을 결정한다. 벽돌은 전통적인 재료로 내구성과 견고성이 좋아 사용 빈도가 높다.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제공하며 건축물의 외관을 꾸민다. 콘크리트는 건축에서 많이 사용되는 재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4-08-15 08:3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한 여름의 삼복더위를 식히기 위해 사람들은 바닷가나 계곡을 찾는다. 어느 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은 제주도, 울릉도, 거제도, 안면도가 아니라 ‘그래도’라고 했다. 물론 가상의 섬 이름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실패하고 아무런 결과는 없었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담긴 희망적인 말이기도 하다.우리의 삶에 있어서 그동안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여기까지 왔기에 그래도 현재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앞으로의 삶에 기대가 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말이며, 불가능을 가능케 할 수 있는 도전정신이 내포돼 있어서 더욱 노년의 삶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24-08-08 08:30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동료 시민이 되는 법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동료 시민이 되는 법 성소수자라 하면 아직은 낯선 개념이지만, 한편으론 공중파 티비에도 다양한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인기리에 활동하는 시대다. 이에 따라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거부감과 혐오감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의 존재를 수용하고 이해해 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북을 소개한다. 뉴욕주 로체스터시의 성소수자 지원단체에서 활동하는 지니 게인스버그의 《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이다. 지난해에 30개국에 걸쳐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성소수자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김혜진 <홍성녹색당> | 2024-08-08 08:30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 모든 공포를 불러일으키고도 남을 단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우슈비츠, 가스실, 대량학살, 화장터……. 생각만 해도 머리카락이 쭈뼛 서고 몸이 오싹해진다. 이번 8월에 소개할 책은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클(Viktor Emil Frankl) 박사의 대표적인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이다. 이 책은 자전적 에세이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추위와 굶주림, 잔인한 학살의 공포,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생사의 기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수용소에서의 참혹한 생활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그의 누이만 제외하고 내 삶을 바꿀 인생 책 | 김선옥 칼럼·독자위원 | 2024-08-01 08:30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다 함께 팔을 걷어붙여야”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다 함께 팔을 걷어붙여야” 예전엔 하얀 쌀밥에 고깃국 한 그릇이 참 행복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듣기도 어려운 ‘보릿고개’ 시절 이야기다.쌀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지속성장해 왔지만 생산보다 소비가 급감하면서 만성적인 과잉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매년 260만 톤의 밀가루가 수입되고 있고 그러한 밀가루로 만든 빵으로 든든한 아침밥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을 반영하듯 지난해 말로 보면 1인당 연간 쌀소비량(56.4kg)을 1인당 육류 소비량(60.6kg)이 역전을 한 상황이다.더불어 1인 가구의 증가로 따뜻한 밥 대신 특별기고 | 김종수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장> | 2024-08-01 08:30 동료의원의 5분자유발언 존중해야 동료의원의 5분자유발언 존중해야 최근 5분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특정 민간단체가 수십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민간위탁금으로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로부터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주민의 대변자인 의회가 앞장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의혹들을 해소하자는 것이 지난 임시회 개회식에서 진행한 5분자유발언의 핵심이었다. 그런데 모 의원은 다른 지역신문 기고문을 통해 ‘마치 의혹이 있는데 군의회 차원 의정칼럼 | 최선경<홍성군의회 의원> | 2024-08-01 08:30 시대와 불화하는 예술 시대와 불화하는 예술 최근 ‘나쁜’이라는 제목이 들어가는 책 두 권을 우연히 읽었다. 아시아문화전당이 기획한 《한국 나쁜 영화 100년: 역사의 기록과 영화의 기억, 이하 나쁜 영화》(2019; 2021)과 김유태가 쓴 《나쁜 책: 금서기행, 이하 나쁜 책》(2023)이다. 일단 ‘나쁜’이라는 단어에 눈이 끌렸다. 예전에 읽었던 강신주·이상용의 《30금 쌍담》(2016)이 떠올랐다.이 책은 ‘섹스·폭력·정치·종교’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주제별로 논쟁적인 영화를 두고 벌이는 두 저자의 대담으로 구성돼 있다. 그들은 “영화는 재발명돼야 한다”는 말로 대담을 매혹적인 영화인문학 | 윤정용 칼럼·독자위원 | 2024-08-01 08:30 7월 18일의 단상 7월 18일의 단상 기회가 생겨서 여름을 영국 런던에서 보내고 있다. 홍성 집에는 바람이 불고 비가 무섭게 내린다는데 런던은 맑고 화창하다. 걷고 또 걸어도 좋은 날씨이고, 도시이다. 인기 있는 관광지인 트라팔가 광장으로 가기 위해서 런던 워터루 역에서 내린다. 이어서 사우스 뱅크 센터를 지나 다리로 템즈강을 건너 북쪽으로 간다. 이 길을 거의 매일 지나다니는데 덕분에 사우스 뱅크 센터 앞에 있는 넬슨 만델라 상을 매일 보면서 지난다.7월 18일에도 그 길을 걸어서 트라팔가 광장까지 왔고 광장 앞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교회에 들어가게 됐다. 그렇게 독자투고 | 김은희 <홍성녹색당> | 2024-07-29 17:22 뉴스 재화를 생산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 뉴스 재화를 생산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 미디어 경제학에서는 기업으로 운영되는 언론사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한다. 이를테면 언론사는 기업으로서 자유롭게 영업할 권리가 있고 사적 이익에 충실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저널리즘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한편으로 언론사는 공적 이익에도 충실해야 한다. 언론은 의견과 여론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중과 공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순은 언론사가 미디어 시장에서 운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가는 기업으로 운영되는 언론사에 공적 임무를 수행하도록 시장 규제와 함께 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재정적 지역언론의 길을 읽다 | 윤장렬 칼럼·독자위원 | 2024-07-25 08:30 경계를 넘나들며 지역을 이야기하는 《시골, 여자, 축구》 경계를 넘나들며 지역을 이야기하는 《시골, 여자, 축구》 축구 경기를 볼 때마다 짝꿍에게 질문을 쏟아내는 ‘축알못(축구를 알지 못하는)’ 나조차도 무조건 응원하게 되는 축구팀이 있다. 바로 홍동면의 여자축구팀 반반FC이다. 반반FC에서는 내가 아는 여자들이 축구를 한다. ‘어? 이 분도? 와, 이 친구도 반반FC에서 축구를 하네.’ 반반FC 팀원들에게 생각지 못한 반전 이미지를 느끼면서 어느새 마음 속에 호기심과 관심, 응원의 마음이 솟구친다. 몇 차례 반반FC에서 같이 뛰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지만 ‘어.. 내가?’ 용기내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 도착한 책 《시골, 여자, 축구》. 프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4-07-25 08:30 만해 한용운 선생 서거 80주기 ‘기억하고 선양하는 올바른 방향’ 필요 만해 한용운 선생 서거 80주기 ‘기억하고 선양하는 올바른 방향’ 필요 올해는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탄신 145주년의 해이다. 서거 80주기이기도 하다. 이제 곧(8월 29일) 홍성문화원·홍성군이 주관·주최하는 ‘제29회 만해제(탄신다례재)’가 열린다. (사)만해한용운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추모다례재’는 이미 6월 14일(음력 5월 9일)에 지낸 바 있다.전국적으로는 선생의 서거를 양력으로 환산해 매해 6월 29일, 서울 심우장이 위치한 성북구 성북문화원과 정법사, 종로구 (재)선학원 등이 공동주관하는 ‘추모다례재’가 열린다.올해는 특히 선학원에서는 만해 한용운 선생 80주기 추모 문화칼럼 | 전상진 칼럼·독자위원 | 2024-07-25 08:30 홍성군수가 구부린 동전 홍성군수가 구부린 동전 홍성군수는 7월 18일자 홍주신문에 게재된 ‘동전의 양면과 군정의 방향’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기 마련이라며 자신의 역점 사업의 성과를 나열하며 군민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 바 있다. 군수의 자리가 비가 올 땐 짚신장수를 걱정하고, 해가 뜰 땐 우산장수를 걱정하는 자리인 만큼 모든 군민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고백은 인정한다. 다만, 역점 사업의 양면 중 한쪽 면(성과)만 언급했다. 군민들이 다른 면도 알고 있어야 군정을 균형있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 홍성군수가 구부린 동전의 뒷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해 독자투고 | 김형수 <홍성풀뿌리자치학교> | 2024-07-25 08:30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의사소통 방법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의사소통 방법 영화 ‘레인맨’은 배우 더스틴 호프먼이 천재적인 암기 능력을 가진 자폐성 장애인을 연기해 1989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 레이먼드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진 킴 픽을 참고했다고 한다.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킴 픽은 만권이 넘는 많은 책의 내용을 대부분 암기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도 혼자서는 하지 못했다고 한다. ‘서번트’는 사회성이 떨어지고 의사소통 능력이 낮으며 반복적인 행동 등을 보이는 여러 뇌 기능 장애를 갖고 있으나 기억, 암산, 퍼즐이나 음악적인 부분 등 특정한 분야에서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4-07-25 08:3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