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위대함은 우리 안에 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자긍심이며, 폭풍우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내가 나 스스로 잣대라고 굳은 결심만 한다면 늘 현재를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나쁜 습관도 단숨에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다. 한 번에 한 가지씩이라도 버려야 하는 악습이다. 하물며 빈곤과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를 개선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정치는 어떤가. 정치에는 반드시 책임이 뒷받침돼야 한다.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은 “정치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정치인에게만 맡겨놓을 수는 없다”라고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1-05-20 08:34 인생, 뜨거운 삶 인생, 뜨거운 삶 궁핍에 시달리다 보면 불현듯 자기성찰의 기회가 온다. 비유가 절절한가 싶지만 ‘라면 소녀’ 임춘애, ‘4전 5기’ 홍수환 등이 떠오른다. 끝을 염두에 둔다는 것은 절대로 비관적인 태도가 아니다. 한정된 시간을 산다는 강한 자의식이 인간을 훨씬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다. 마음 둘 곳 없어서 괴로웠던 시기의 터널을 통과하고 나자 황량하고 격정적인 세계가 또 있더라도 말이다. 지금을 소중하게 가꾸다보면 내가 불가능의 늪에 두고 겁을 내던 일이 그다지 버겁지 않게 다가온다. 삶에서 불행마저도 행복으로 역전시키는 데 삶의 극적인 묘미가 있지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1-03-18 08:40 자기의 사명을 자각하다 자기의 사명을 자각하다 꿈꾸는 사람은 목적지로 가는 과정을 즐긴다. 삶과 사랑에 빠져 산다. 시인 롱펠로도 “나무가 고목이 돼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이유는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나이가 들었지만 매일 성장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얘기한다. “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세상은 겨우 한쪽만 읽은 책과 같다” 우리가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와 가치를 담은 촌철살인의 일침이 아닐까. 꿈 가진 사람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야를 확장해 가는 것이다. 남과 비교하며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12-17 08:36 공감능력, 태도 공감능력, 태도 막스 피카르트는 《침묵의 세계》에서 인간은 자신이 나온 침묵의 세계와 자신이 들어갈 또 하나의 침묵의 세계 사이에서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 과정은 참으로 치열하다. 무엇인가를 성취하려는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다보면 시시포스의 바위처럼 끊임없는 투여를 필요로 하고,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줘야한다. 노력의 다른 이름은 방황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품을 팔아 개척지를 찾는 거다. 지식, 사상, 철학, 재능, 기능처럼 함께함으로써 더욱 빛나고 가치가 변하지 않으며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창조해내는 거다. 가치혼재나 가치부재의 바탕 위에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11-12 08:36 뚜벅뚜벅 걸어간다면 뚜벅뚜벅 걸어간다면 살아가는 과정에서 작은 일, 궂은일은 그다지 생색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때가 되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거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곧 길이 된다. 기존의 것을 새롭게 해석하고 실마리를 찾아 조합하고 재창조하는 능력은 창의성, 어떤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능력은 천재성에 가깝다. 사람들이 빌 게이츠에게 “당신에게 제일 두려운 상대는 누구인가?”라고 물었을 때 빌 게이츠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골방에서 가상을 꿈꾸는 사람이다”라고 대답한 일화의 함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10-17 08:33 내 한 번뿐인 삶 내 한 번뿐인 삶 몸의 크기에 비해 날개가 턱없이 작은 뒝벌은 주어진 신체조건으로 도저히 날 수가 없다. 뒝벌은 너무 날고 싶었다. 1초에 약 200회의 날갯짓을 수없이 반복했다. 과정은 너무 지난했다. 결국 뒝벌의 꿈은 현실이 됐다. 날아야 할 이유가 날 수 있게 한 거다. 그렇다. 어떤 일에 명확한 목적과 목표는 능력을 견인하는 거다. 지식보다 상상력이 더 찰지고 꿈이 현실보다 더 매력 있는 거다. 다만 꿈의 노예가 되지 않아야 하며, 인생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두 가지를 똑 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슈필라움’이 필요하다.반면 닭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09-10 08:35 태양으로 시작해 별로 끝나고 태양으로 시작해 별로 끝나고 프로메테우스는 신의 물건인 불을 훔쳐 인간에게 가져다줬다. 불은 인간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고, 맹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도구를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문명의 시작이다. 인류는 난항에 직면할 때마다 늘 변해왔으며, 변함으로써 지금껏 번성하고 있다. 비비안 그린은 “인생이란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라고 했다. 인생에서 힘든 길은 자신의 노력을 다해야 해서 스스로의 진가를 입증할 수 있다. 식물학자에 따르면 ‘식물의 잎은 햇빛과 물, 공기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나선 모양을 이루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08-13 08:36 희망적 사고 희망적 사고 그리스 신화에 보면 신은 인간을 만들 때 목에 보따리를 두 개씩 달았다. 하나는 다른 사람의 결점으로, 하나는 내 결점으로 채웠다. 그 보따리를 앞에 하나, 뒤에 하나 달고 다니는데 남의 결점은 앞에 있어 잘 보여서 이리저리 보따리를 뒤져가면서 험담을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평판 좋은 사람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결점을 찾아낼 수 있다. 인간의 성향은 양면적이라 생각하기에 따라 상반되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누구를 봐도 양면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물은 앞뒤가 똑같기 어렵고, 사람은 시작과 끝이 한결같기 어렵다.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07-09 09:00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농부는 자연의 섭리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봄에 곡식의 씨를 뿌리고 여름에 가꾸고 가을에 수확하고 겨울에 저장했다가, 이른 봄에 다시 씨를 뿌리는 일을 해마다 되풀이한다. 농사일도 자연의 순환이다. 영국의 사회비평가인 존 러스킨은 인생을 날씨에 비유했다. ‘햇빛은 포근하고 비는 상쾌하고, 바람은 시원하며 눈은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서로 다른 종류의 날씨만 있을 뿐이다.’ 매사를 ‘좋고 나쁨’으로 편 가르기보다는 차이나 다름으로 보라는 것이다.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 낮추기를 잘하기 때문이라고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06-04 09:00 미미미도 미미미도 사람은 일상의 강고(强固)한 장벽에 직면할 때 각성(覺醒)이 실천으로 용이하게 연결되지 않는 데에 대한 피로감을 느낀다. 무한경쟁을 통한 효율 추구가 주요한 삶의 방식일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서 더 그렇다. 인간은 각자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합리적인 이기주의자 인 셈이다. 인간이 살아온, 그리고 살고 있는 세계는 상충하는 이해의 충돌과정이었다. 인류는 네 번째 혁명을 맞고 있지만 기계문명의 급격한 성장 이면에 인간성상실이라는 폐해도 얻었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화였고, 2차 산업혁명은 우리 생활에 필요한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03-19 09:00 사람아! 그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사람아! 그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스티븐 코비는 “먼저 이해하고 이해시키라”고 말한다. 상대방의 입장이나 생각을 내가 먼저 이해하고 난 후, 그를 이해시켜야한다는 것이다. 내 생각을 우선 주장하다보면 상대편이 자신의 생각을 실현할 기회를 침해할 수 있어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무기여 잘 있거라’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무려 39번이나 퇴고했다. 독자를 위한 무한 애정을 실천한 셈이다. 누구를 위한다는 것은 이같이 지난한 길이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는 마음도 지나치면 오히려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매사 적절한 것이 좋고, 적당한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02-13 09:00 결코, 끝나지 않을 계단일지라도 결코, 끝나지 않을 계단일지라도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그 상대가 친구이든 적이든 정의로운 자가 할 일이 아니고, 정의로운 자의 반대편에 있는 나쁜 자가 할 일이다”라고 소크라테스는 일갈한 바 있다. 요즘 우리 사회는 기원전 5세기경 활동한 그의 생각에 아주 반(反)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갈등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한국의 경우 갈등수준은 높고, 갈등을 관리하는 역량이 현저히 낮은 게 문제다. 국가의 성패는 누가 갈등을 잘 풀어내느냐에 달렸다. 갈등관리에 실패해 그대로 주저앉을 수도 있고, 갈등을 토대로 도약할 수도 있다. 등 대고 대립할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20-01-16 09:00 생각을 모으면 길이 보인다 생각을 모으면 길이 보인다 알파고, 3D프린터,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조류가 밀려들며 상상과 현실의 간격이 커지고 있다. 사회는 우리에게 얽힌 지식의 결합에 대한 감각적이면서 종합적인 이해를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그 과정에서 법은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돼야 한다. 몰상식이 상식을 잠시 이길 수 있어도 오래가지 못한다. 인터넷상의 정보는 네티즌의 손을 거치면서 값싼 지식으로 둔갑할 위험이 크다. 현장에서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물어서 알게 된 정보가 더 가치가 있는 이유다.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자세히 관찰하고, 그 대상에 자신만의 생각을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독자위원 | 2019-11-28 09:03 그대, 가을에 취하겠는가! 그대, 가을에 취하겠는가! 술 향기는 십리를 가고, 꽃향기는 백리를 가며, 책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책 읽는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고 한다. 사려 깊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깊게 생각하는 일을 평소에 많이 습관화해야 한다. 혹자는 한 사람의 눈빛과 그가 가진 상상력의 두께는 그 사람이 읽은 레퍼런스의 두께와 비례한다고 말한다.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표현일 게다. 형형색색 옷 갈아입는 가을에 느낌이 있는 말이다. 그래서 행복이란,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는 말이 맞는 거다.비트겐슈타인도 “당신이 세상을 변화시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위원 | 2019-10-24 09:05 지혜롭고 즐겁게 사는 나라 지혜롭고 즐겁게 사는 나라 자기 속에 있는 것을 노래하고, 춤추며, 그림 그리는 것과 같이 다양한 방법이나 수단을 통해 밖으로 드러내는 것을 ‘문화’라고 부른다. 게다가 문화현상은 삶에 활력을 주거나 애틋한 정서를 담은 이야기는 시대를 넘나들며 면면히 전승한다. 홍길동은 조선 시대에만 영웅이 아니라 현대를 사는 사람에게도 영웅 같다. 춘향전은 여태껏 뭇사람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깨우친다. 오 헨리가 쓴 ‘마지막 잎새’에서 존시는 화가가 그린 담쟁이 잎사귀로 삶의 의욕을 되찾고 살아난다. 허구적인 이야기가 갖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허구는 진실의 눈빛보다 매서울 때가 있다.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변화에 있다. 실제로 교육하는 일의 핵심은 ‘스스로 변화하도록 도와주는 것’에 있는 셈이다.“난 난 꿈이 있었죠 / 버려지고 찢겨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위원 | 2019-09-19 09:07 어떻게 이웃하며 살아낼 것인가 어떻게 이웃하며 살아낼 것인가 시대가 변했어도 여전히 부국강병은 전 세계 국가가 추구하는 첫째 덕목이다. ‘모든 국가의 정치경제학의 대목표는 그 나라의 부(富)와 힘을 증대시키는 데 있다’라고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도 ‘국부론’에서 갈파했다. 경제학에서는 활황세이던 경기가 갑자기 냉각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실업자가 급증하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경착륙이라 한다. 한편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연착륙이라고 한다.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고 한다.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경제권의 경기 둔화 우려에다 통상 분쟁 같은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한다. 대한민국은 무역 의존도가 크고 편중된 수출 구조 탓에 외부 변수에 따라 경제 전반이 흔들리는 위험한 구조다. 특정 품목이나 지역의 경기 변동에 따라 국내 경제가 들쑥날쑥해질 뿐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위원 | 2019-07-11 09:06 저항해야 할 권리, 시작 앞에 서다 저항해야 할 권리, 시작 앞에 서다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라고 헌법 제119조 2항에 규정하고 있다. 사적인 소유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유를 통한 삶의 행복 추구는 상당히 필연적인 측면이 있다. 문 정부 출범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대통령이나 정부의 발표에 반(反)하여 민생은 참담하다. 소득 하위 계층의 근로소득이 곤두박질치고 자영업자의 볼멘소리가 크다. 원전을 대체한다는 태양광이나 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이 곱절 떨어진다는 데도 고수할 태세다. 생활고로 민심이반 또한 심각한 지경이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약 94%나 되는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위원 | 2019-05-16 09:04 폭우에 맞설 비닐우산 폭우에 맞설 비닐우산 지구촌은 늘 공정하거나 정의롭지 않다. 국제 사회가 국익을 놓고 약육강식이 아주 첨예하기 때문이다. 강대국 사이에 끼인 지정학적 운명, 무역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경제 현실을 살피면 대한민국은 외교가 국가 운명을 가른다. 따라서 국제 사회의 흐름을 꿰뚫어야 한다. 현상을 명확히 하고 본질을 기반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우리 앞에는 번영의 길과 쇠망의 길이 있고, 행복의 길과 불행의 길이 있다. 모두 내 의지와 판단에 달려 있지만 자기 주도적 선택의 힘이 더해져야 한다. 행복의 기준을 남에게 두지 않는 것도 관건이다. 우리 삶 속에 나는 철저한 주관이고 완전한 객관이다.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 스티브 맥퀸을 향해 ‘인생을 낭비한 죄’를 준엄하게 묻던 장면을 우리는 단연코 기억해야 한다. ‘주역’은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위원 | 2019-04-04 09:06 정책, 시대에 반(反)하다 정책, 시대에 반(反)하다 충분한 것을 너무 적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은 것도 충분하지 않다. 작가 김훈도 그의 산문에서 “심청이는 공양미 3백 석을 구할 돈이 없어서 죽었다. 심청이의 죽음은 그 이데올로기적 형식은 효이지만, 그 실존적 내용은 돈이다. 심청이는 돈이 없어서 죽었고, 윤심덕은 그 돈이 설치고 다니는 세상이 더러워서 죽었다”고 말한다. 어쨌거나 다 돈이 문제다. 우리사회에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야기한 것은 노조의 영향과 정부의 노동개혁이 미진한 탓이다. 게다가 정부의 반 시장 정책이 거들었다. 철학자들도 고대로부터 ‘외적으로는 우연이나 내적으로는 필연인 것’을 비극으로 인식해 왔다. 경제의 군살을 없애고 튼튼하게 기초체력을 다져 놓아야 홀연히 올 충격도 잘 견딜 수 있다.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위원 | 2019-02-28 09:05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시작은 늘 가슴이 뛴다. 1월이 그렇다. 해넘이와 해돋이 간극에서 소원성취를 빌며 거듭 다짐한다. 과거에선 아쉬움을 느끼지만 미래에선 희망을 본다. 피에르 쌍소는 “내일은 또 다른 하루가 태어날 것이다. 내일 나는 다시 한 번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만물을 향해 손을 뻗을 것이다”라고 희망을 꽃 피운다. 긍정의 태도를 지니고 실천함으로써 느껴지는 자존감이 자신감으로 솟구친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버리지 못하면서, 새로운 것을 가질 수는 없다. 새해에는 가벼운 흥분마저 느낀다.청년에게 목표가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 즉답을 피한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좋아 보이는 것, 멋져 보이는 목표만 있어서다. 나를 소외시키고 남에게 성공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추상적인 생각만 있는 셈이다. 목표 뷰파인더 | 한학수 칼럼위원 | 2019-01-17 09:06 처음처음이전이전12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