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그리는 부부의 카페 # 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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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을 그리는 부부의 카페 # 홍담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1.14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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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으며, 지역경제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홍주신문은 군민과 함께하는‘코로나19 물럿거라, 우리동네 경제 일으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자 한다.

저는 부산광역시 출신, 아내는 인천광역시 출신으로 저희는 사실 홍성군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었는데 그저 시골에 가서 살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오게 됐어요. 귀농한지는 올해로 3년 차가 됐네요. 저희 카페는 간판 없이 ‘홍성을 담다’, ‘나 지금 홍성’이라는 문구가 벽에 쓰여있는 카페에요. 네비게이션에 ‘홍담’을 검색하시면 나오니 금방 찾아올 수 있으실거에요. 주변이 온통 논밭으로 둘러쌓인 오래된 빈집을 개량한 카페에요. 최대한 밝고 화사하게 화이트톤을 위주로 해 카페를 꾸며냈답니다. 그리고 농가카페인만큼 마당이 넓으니 애견인분들 차 한잔하시면서 카페 마당에서 강아지 뛰놀게 해도 좋아요. 

저희 카페에서 판매하는 디저트와 음료에는 색소도 들어가지 않고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인절미, 유자, 생강 등의 맛으로 많이 만들고 있어요. 마카롱과 케이크가 메인 디저트인데 얼마 전에는 마카롱이 금세 다 팔려서 마카롱 찾으시는 손님들이 아쉬워하시기도 했어요. 또 저희 카페는 올해 2월에 만들어진 홍성 귀농 청년들의 모임인 ‘왓슈’의 정기모임 장소로 쓰이기도 해요. 저희와 같은 무연고 귀농 청년들의 적응을 위해 다같이 뭉쳐서 힘내보려구요. 앞으로의 활동 기대해주세요.
 

  대표 이태호·우연희 부부  ::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성북로 202번길 7  ::  010-9322-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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