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조성 비대면 원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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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 조성 비대면 원탁토론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3.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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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6개 영역·12개 발굴의제 토론 실시
‘놀이문화 공간 확충과 안전한 도로환경’ 도출

예산군은 지난 13일 줌(Zoom) 플랫폼을 이용해 아동·보호자·아동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6개영역 12개 발굴의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 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10개 모둠별로 회의를 돕는 ‘퍼실리테이터’가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법을 적용해 토의를 보조하면서 아동 위주의 의견이 도출될 수 있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본 뒤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4시간에 걸쳐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모둠별 투표를 통해 최종 상위 10개 의제가 도출됐다. 주요 의제는 △청소년을 위한 놀이와 문화 공간 조성 △계절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놀 수 있는 실내공간 구축 △고민이 있거나 마음이 힘들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상담센터 운영 △학생들의 체험 가능한 진로프로그램 개설 △걸어다니기 안전한 도로환경 만들기 등이 제안됐다.

또한 모둠별 토론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의 지향을 담아 미래비전 제시가 함축된 10개의 슬로건을 합의 도출했다. 10개의 슬로건 중 아동친화도시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건을 선정해 예산군 아동친화 정책·홍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갖고 토론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우선순위와 추진 가능성 등을 꼼꼼히 분석 후 군 아동정책에 반영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군민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의 결과와 지난해 10월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4개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영향평가 진단 등에 적극 반영해 내년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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