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직원모임 개최… 공직사회 화두는 ‘이해·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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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직원모임 개최… 공직사회 화두는 ‘이해·소통’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4.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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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공직자간 책과 프리지아꽃 교환
합리적·수평적 공무원 문화로 개선 다짐

홍성군은 1일 김석환 군수 외 간부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모임을 개최했다. 군은 이번 모임에서 공직사회 내 선·후배 직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짐했다. 또한 직장 내 다른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이야기하는 책과 그 답례로 꽃을 교환했다.

전달된 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공직사회 소통을 주제로 펴낸 ‘90년생 공무원이 왔다’이다. 이날 1990년대 출생 공무원 대표 홍보전산담당관 임영국, 경제과 원소희 주무관은 선배 공무원인 김석환 군수와 길영식 부군수에게 각각 책을 전달하는 의식이 있었다. 직원들은 이를 통해 세대 간 간극을 줄이고 공감과 배려가 넘치는 새로운 공직문화를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선배 공무원들은 답례의 의미로 ‘천진난만, 순수’ 등 꽃말을 가진 프리지아 꽃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후배 공무원들이 솔직 당당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업무를 봐 공직사회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많은 부분 개선됐지만 남아있는 오래된 관행이나 불합리한 공직 문화 청산에 솔선수범하겠다”며 “서로 간 이해와 소통으로 신규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조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e-book을 행정망에 게재할 예정이다. 전 직원이 책을 읽고 합리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에 대해 이해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왼쪽부터 원소희 주무관, 김석환 군수, 길영식 부군수, 임영국 주무관.
왼쪽부터 원소희 주무관, 길영식 부군수, 김석환 군수, 임영국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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