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등산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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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 등산로 구경하세요”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4.1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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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위한 14년 기다림

윤주선 홍성군산림조합장은 지난 3일부터 4까지 이틀간 서홍철 지석마을이장, 김태복 온요마을이장, 서덕철 묵동마을이장 등 10여 명과 함께 구항면 구절암 근방 황토길에 삼색능수벚나무 100주를 심었다.<사진>

윤 조합장은 14년 전 내현리에서 황곡리까지 7.2km 등산로에 왕벚나무 3000주를 기증해 심었다. 이번 식목 행사에는 그때 벚나무를 심지 못한 장소에 삼색능수벚나무를 심어 장래에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 근방 마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윤 조합장은 “삼색능수벚나무는 수양버들처럼 길게 늘어뜨려진 가지에 세 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특별한 벚나무”라고 소개하며 “14년 전 심은 왕벚나무가 잘 자라서 흐드러지게 핀 것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자들은 비가 계속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식목 행사를 진행해 지역 사랑 실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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