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에서 육성하고 있는 홍주천년야생화(회장 최영선), 꽃차연구회(회장 송미자)의 주관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12회 봄, 빛, 향 전시회’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화려함보다는 소박하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야생화의 멋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함께 고소하고 향도 좋은 꽃차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우수 작품 약2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야생화 미니정원 △사진전 △꽃차 무료 시음 △폐화분을 활용한 야생화 심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폐화분 야생화 심기 체험은 만20세 이상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가지고 와서 꽃을 무료로 심어가는 이벤트이다. 체험 행사는 사전 전화접수(630-9109)만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대에서 우울감, 답답함을 털어내고 지치고 힘들었던 일상에서 잠시나마 군민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작은 전시회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회 관계자는 “비대면에 맞춰 넓은 야외 공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군민들을 위한 작은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야생화와 꽃차의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해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휴식이 되는 전시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