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홍성한우’ 판매장 열고 브랜드 홍보 박차
상태바
명품 ‘홍성한우’ 판매장 열고 브랜드 홍보 박차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5.03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한우브랜드사업단, “물량보다는 고급화로 승부”



미국산 소고기와 관련해 광우병 논란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한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부터 홍성은 한우, 돼지, 닭을 많이 키워 전국에서 제일가는 축산군으로서 홍성한우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볏짚과 알곡을 섞어 먹여 사육한 한우로 옛맛 그대로 육질이 연하고 마블링이 섬세하여 뛰어난 한우맛이 난다.
특히 지난달 19일 ‘2012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홍성한우’가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홍성한우브랜드사업단(단장 최창수<사진>)은 ‘홍성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부농협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일 준공식을 갖는 서부농협 경제판매장 2층에 판매장을 마련해 본격적인 유통·판매에 나선다.
홍성한우브랜드사업단에는 5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육두수는 1만8000여두로 ‘홍성한우’는 홍성 지역 최대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홍성지역 한우의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그동안 군과 사업단은 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지원하고 한우 직판매장 개설 및 육가공시설 지원 등 유통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창수 단장은 “홍성한우 브랜드의 명품화를 위한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번 직판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연차적으로 홍성한우 직매장 개설을 늘리고, 한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브랜드 참여 농가를 확보해 한우농가 조직화를 이루고, 축산물공판장 설립과 연계, 브랜드육 생산, 유통 및 홍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홍성한우’를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곳은 최적의 입지로 안면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수도권 등 대도시 뿐 아니라 지역소비촉진과 고급육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을 새롭게 해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부농협 2층에 위치하게 될 ‘홍성한우’ 판매장은 우선 두 가지로 나뉜다. 홍성한우 홍보관이라 불리는 식당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셀프 형태의 식당이며, 홍성한우 명품관은 A++홍성한우만을 엄선해 고급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명품관의 경우 꽃등심은 100g당 1만5000원, 특수부위 모듬은 100g당 1만8000원, 특수부위 스페셜은 100g당 2만원선이다. 그밖에 갈비탕, 불고기전골, 육회비빔밥 등 간단한 식사는 1만원 이내로 먹을 수 있다.
이번 ‘홍성한우’ 판매장은 지역브랜드육을 맛볼 수 있는 제대로 된 판매장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홍성한우’ 브랜드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