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조가 정갈한 가락을 따라
상태바
옛 시조가 정갈한 가락을 따라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5.22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3회 전국 남·여 시조 경창대회 개최
지난 15일 일반부 을부 참가자가 시조창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일반부 을부 참가자가 시조창을 하고 있다.

(사)대한시조협회 홍성군지회(지회장 박석순)는 지난 15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제23회 전국 남·여 시조 경창대회’를 개최했다.

(사)대한시조협회 홍성군지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와 충남문화재단, 홍성군, 홍성군의회, 홍성문화원, 홍주국악예술원 등이 후원했다.

시조창은 국악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시를 가사로 해 부르는 노래다.

홍성 전국 시조 경창대회는 석암제·내포제 시조창 발표회라고 하며 실력 있는 정악인을 발굴 육성해 시조창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과 국악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열린다.

대회의 식전행사로 심사위원들의 ‘선비의 가락 시조창’이 있었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심사위원·각 지회장 사범 소개 △대회사 △환영사 △시창 △기념 촬영 △경창 △성적발표 △시상 △심사평 △폐회선언 등 순으로 이뤄졌다.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중단을 검토했으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대상부에서는 △장원은 서울 조중구 씨 △국창부는 홍성 박배섬 씨 △명인부는 상주 박영화 씨가 수상했다. 일반부 중 △을부에서는 이로하 양이 1등을 차지했으며 △갑부는 박효선 양이 1등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