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간 이후 작품과 재료, 방법 변화 가져
최미옥 작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속동 전망대의 갤러리 ‘짙은’에서 개인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갤러리 ‘짙은’은 속동 전망대의 경관과 실내가 예뻐서 최 작가가 인상 깊었다고 말하는 곳이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자연교감’으로 구상과 반구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그려온 작품들이다.
최 작가는 “나는 언제나 자연, 꿈, 동심을 주제로 작품들의 영감을 얻고 있지만 이번 전시회만 봐도 기존의 구상 작품 30%에서 나머지 작품들을 반구상으로 70%로 그리는 등 작가로서 변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품 준비기간 동안 누군가를 가르치다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생각에 스스로 배움의 시간을 가졌고 배움의 시간 이후 작품들도 바뀌고 새로운 재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최 작가는 “점점 색의 가짓수를 줄이고 있고 그림에 입체감을 주고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려 한다”며 “입체감을 계산하다보니 조명조차 신경 쓰게 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작가는 “나에게 그 시간 가장 와 닿은 그림이 좋은 그림”이라며 “주민들이 아무 부담 없이 오셔서 제 그림을 감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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