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 최고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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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 최고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 유제길 <금오119안전센터장>
  • 승인 2021.07.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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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에 지난 10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21일에는 35.6℃의 기온을 기록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는 특히 무더위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고열·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속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지난 26일 기준 예산군 내 온열질환자는 총 6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홍성기상대에 따르면 앞으로도 계속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체감 더위가 높아지고 휴가철을 맞아 실외 활동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는 등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줘야한다.

둘째는 외출 시 양산·모자를 쓰는 등 가급적 햇볕을 차단하고, 시원한 물로 샤워하거나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등 최대한 시원하게 지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혹시라도 야외활동 중 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 등의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편, 예산소방서에서는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지역내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발생현황과 특성 등 주기적인 정보 제공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 행복하고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예산소방서 직원들은 오늘도 열심히 싸이렌을 울리며 현장활동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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