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기박물관(관장 김해경)에서 오는 30일 ‘뮤지엄 버스킹, 문화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부여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행사는 한국식기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코로나19 퇴치와 군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원비나리를 시작으로 모듬북난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사랑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버나놀이 공연 등이 진행된다.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인 ‘백제금동대향로 속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는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해서 알아보기, 제작과정과 향 피우기, 신비로운 팝업 향로 놀이북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해경 관장은 “이번행사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보다 쉽게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열린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식기박물관에서는 매년 전통부엌, 한약방, 조선시대의 문화실, 한국의 토기-고려청자실 등 4가지 테마의 상설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사전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식기박물관(041-642-3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희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