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이준석
입동(11월 7일)을 알리며 겨울로 들어가는 관문인 11월.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홍성읍과 천수만이 펼쳐져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드는 백월산 정상에서 다가올 추운 겨울을 예고하듯 발걸음을 재촉해 수평선 뒤로 넘어가고 있는 노을을 발견했다.
어린왕자가 말했다. “한번은 하루에 마흔네 번이나 노을을 본 적도 있어요! 아저씨도 알죠? 몹시 쓸쓸할 때는 노을이 더 좋아진다는 거.” 어쩐지 억새는 늘 쓸쓸해 보이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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