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 교육과정 속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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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고, 교육과정 속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
  • 김용환 인턴기자
  • 승인 2026.01.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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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프로젝트형 사회과학 융합 탐구 운영
마을·환경·기술 잇는 수업으로 미래 역량↑

[홍주일보 홍성=김용환 인턴기자] 홍주고등학교(교장 정연두)가 학교 교육과정에 기반한 장기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홍주고는 2025학년도 2학기 동안 ‘지속가능한 마을,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주제로 사회과학 융합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과 간 경계를 허문 교육과정 실천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발성 체험이 아닌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된 장기 탐구 프로젝트로 설계돼, 수업의 깊이와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은 사회·과학 교과에서 배운 개념과 탐구 방법을 실제 지역사회 문제에 적용하며, 학교 수업이 교실을 넘어 삶과 사회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했다.

 

교과를 넘는 ‘마을 수업’, 현장에서 배우는 지속가능성

홍주고는 탐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총 8차시에 걸친 ‘마을 수업’을 체계적으로 편성했다. 수업은 △홍성 역사·문화유산 활용 방안(PBL) △충남 ESG 정책 분석 △AI를 활용한 홍성 미래도시 시각화 △마을 저수지 플로깅 및 환경 캠페인 숏폼 제작 △홍성 죽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탐구 △전통 발효식품과 지역경제 △기후변화와 미래 식량 등 인문사회와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주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마을 저수지 플로깅과 환경 캠페인 숏폼 제작’ 활동은 대외 성과로도 이어졌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쓰담쓰담 캠페인 영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학교 수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외부 기관의 공인으로까지 연결된 사례로 평가된다.

 

협업으로 완성한 미래형 수업 모델

활동을 기획한 이현민 창의실현부장은 “이번 사회과학 융합 탐구는 교과 지식을 지역과 사회 문제로 확장해 학생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장기 프로젝트형 교육과정”이라며 “탐구 과정에서의 사고와 성장이 융합적 사고력과 책임 있는 시민 역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과와 과학과 교사진의 긴밀한 협의와 지속적인 피드백이 있었기에 가능한 수업이었다”며 동료 교사들의 협업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남도교육청 마을 기반 교육과정 사업 예산과 홍성군 교육경비 보조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홍주고는 이번 사례를 통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이 미래 인재 양성의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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