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완성·원도심 활성화, 구체적 방안 세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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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완성·원도심 활성화, 구체적 방안 세울 때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1.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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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문가·홍성군·충남도 관계자 모여 토론회
“이전할 사람들 입장서 구체적 마케팅 전략 세워야”

지난 9일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혁신도시 완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혁신전략 대토론회’(이하 토론회)에서 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충남혁신도시와 홍성군의 균형 발전에 대한 논의를 했다.<사진>

전문가들은 공기업 이전을 위해서 충남혁신도시에 이전해올 이주민들의 시각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하고 원도심 상생 발전을 위해선 외발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내발적인 혁신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토론자로 나선 임윤택 한밭대학교 교수는 “충남혁신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도나 군의 입장은 이미 정해졌을 것으로 본다”며 “이제는 총론이 아니라 각론의 측면에서, 전체적인 전략보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서는 수요자 입장에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이전해 와야 할 근로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방안을 도나 군에서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발제자로 나선 오용준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우선 과제로 공공기관 이전 유치 방안으로 명확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을 세우고 기초 지자체 차원의 기관 방문 홍보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군은 지역 사회의 목소리가 하나로 나게 하는 중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번제 발제자로 최인호 청운대학교 교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발적인 혁신보다 내발적인 혁신이 더 중요하다”며 “각계각층에 있는 군민들의 재능을 모아 지역의 자산으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늘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좌장으로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 발제자로는 오용준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인호 청운대학교 교수가 나섰다. 토론자로는 김성길 공주대학교 교수, 신영식 지역발전협의회 재무국장, 오병찬 충남 공공디자인센터장, 육안수 충청남도 혁신도시정책과장, 이선용 홍성군 기획감사담당관, 임윤택 한밭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사)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승천)가 주관하고 홍성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최승천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장, 김석환 군수,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이종화 도의원, 김헌수·김덕배·노운규 군의원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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