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확기간 연장, 홍성마늘 보급으로 자주권 확보
정용갑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장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1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농촌지도 분야에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정 팀장은 전국 최초로 딸기 관부 냉·난방 기술을 보급해 딸기 수확 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시켰으며, 국내에 재배되는 마늘 품종 중 80% 이상이 외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마늘인 ‘홍성(품종 홍산)마늘’을 보급해 국산 마늘의 자주권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했다.
정 팀장은 “이번 수상은 제가 대표해서 받았을 뿐, 홍성의 농민들과 여러 부처의 공직자들, 그리고 민간 전문가 등 많은 관계자들이 합심에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만들어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촌진흥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로 3개월의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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