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김 양식, 37년 만에 희망찬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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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김 양식, 37년 만에 희망찬 새 출발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1.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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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어장 복원 시험연구어업 첫 수확
가능성 확인으로 신 소득원 개발 기대

홍성군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4개 어촌계(상황‧어사‧죽도‧남당)가 천수만 어장에서 지주식 방법을 통해 100책 규모로 추진하던 김 양식 어장 복원 시험연구어업<사진>이 지난달 첫 수확을 성공하며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수확은 천수만 내 김 양식이 전부 사라진 지난 1985년 이후 37년 만의 일이다. 홍성군은 광천김을 생산하는 충남의 대표적인 조미김 집적지로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 양식 산업의 쇠퇴로 인해 지속적인 원초 보급문제를 겪어 왔다.

군은 앞으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천수만 내 김 양식 산업 성장 가능성을 꾸준히 높여갈 계획이다.

정상균 광천김생산자협동조합장은 “우리지역에서 원초를 생산하게 되면 관내의 조미김 가공업체가 원료를 구입할 때 물류비 등 다양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는 원초생산부터 2차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김 주산지로 대대적인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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