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0곳, 입학생 10명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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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0곳, 입학생 10명 미만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1.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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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794명 입학 예정, 구항면 대정초는 1명
한울초 219명, 내포초 195명으로 쏠림현상 가속

관내 소재 초등학교 21개교 중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10개교가 올해 입학생 10명 미만으로 확인됐다.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수)이 제공한 ‘2022학년도 의무취학 대상자 예비소집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의무취학 예비소집 응소자’ 10명 이하 학교는 △대정초(1명) △장곡·신당초(4명) △서부·은하·금당초(5명) △결성·구항초(6명) △금마초(8명) △배양초(9명) 등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입학하는 한울초등학교의 경우 219명이 예비소집에 응했고,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응소한 내포초등학교는 195명을 기록해 내포신도시 소재 초등학교로 입학생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홍성교육지원청의 ‘초등학교 학급판단 자료’를 보면 관내에 5423명의 초등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나온다. 

학년별 △1학년 814명 △2학년 839명 △3학년 880명 △4학년 965명 △5학년 966명 △6학년 959명으로 학년이 내려갈수록 인원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9년 윤용관 의원은 홍성군의회 제257회 임시회 군정업무 실천계획 보고청취에서 “관내 초등학교 22개교 중 11개교의 신입생 수가 10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결성면은 입학생 수도 없고 출생아도 지난해 1명에 그치는 등 면지역의 노령화와 인구감소가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3월 5일자 학교 현황에 최종적으로 정확한 2022학년도 학생 수가 확인될 것”이라며 “변동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 부분도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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