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주체되는 활동 추진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종대·조성미)는 지난 12일 대한성공회 예산성당에서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하는 2022년도 총회를 개최했다.
신은미 사무총장은 “우리 단체는 꼭 환경 문제만이라기보다는 농촌 지역이 무분별하게 개발되거나 악용되는 부분에 있어 농촌 중심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우리 단체만 환경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현안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관심을 가진 이후에 우리가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1년도 활동·결산 승인, 2022년도 계획·예산 승인, 감사보고서 채택, 법적지위 변경에 따른 정관 개정 등이 진행됐다. 특히 물품 경매와 후원이 총회와 함께 이뤄졌고 모금액은 기후위기 관련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개최장소를 제공한 심규용 대한성공회 예산성당 신부는 “성부와 성자, 성령을 말하는 삼위일체에 자연을 더한 것이 켈트 기독교인들의 신앙”이라며 환경연합회원들을 위한 켈틱 기도문의 일부를 총회 시작 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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